자유북한운동연합
 
北 단거리미사일 발사 "유엔결의 위반"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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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북한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장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미사일 발사에 대해 "아마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일 것"이라면서도 궁극적으로 북한 비핵화라는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번 북한의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함으로써 위반 여부를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입장차를 노출하며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도 염두에 둔 발언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스위스 베른에서 가진 미 싱클레어TV 인터뷰에서 북한의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초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폼페이오 장관이 유엔 결의 위반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공개적으로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그는 이어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가 관여해온 (제재)캠페인이 우리가 바라는 결과를 궁극적으로 가져오리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또 "제재 이행에 있어 러시아와 중국, 일본, 한국의 지원을 환영한다"면서 "이는(제재는) 궁극적으로 싱가포르에서 제시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희망하는 자리로 우리를 이끌 것"이라고 부연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유엔 결의 위반이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다르게 본다"고 반박하면서 부각된 미 행정부 내 대북균열을 중간 지점에서 봉합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인터뷰에서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김정은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비핵화 약속을 거듭 상기시키는 한편 검증의 중요성도 여러 차례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합리적으로 일을 한다. 우리가 (합리성에만) 의지하는 건 아니다. 우리는 검증해야 하는 것을 안다. 이것은 말이나 종이 위에 적힌 생각에 대한 것이 아니라 검증 가능한 실제적 결과에 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