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트럼프 "그들이 준비될때 만날 것"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2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최근에 북한 측과 긍정적인 '서신 왕래'(correspondence)가 있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 북미 간에 협상 날짜는 잡히지 않았다면서 '북한이 준비될 때' 만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북미 간에 대화의 끈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면서도 3차 북미정상회담의 징검다리가 될 실무협상이 실질적 진전을 얻기 위해선 비핵화 결단이 이뤄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발신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대미압박에 끌려다닌 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속도조절론의 연장선 이다.

지난달말 판문점 회동에서 합의했던 실무협상 재개 시간표인 '2∼3주내', 즉 7월 중순을 넘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먼저 준비돼야 한다며 시간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함에 따라 실무협상 재개 시점이 더 늦춰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판문점 회동 이후 북한과의 실무협상 일정이 잡혔느냐'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그저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그리고 아마도 그들은 (우리를) 만나고 싶어할 것이다.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일정한 시점에 그럴(만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실무협상 로드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들이 준비될 때 우리는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 16일 오는 8월로 예정된 한미 간 '19-2 동맹' 연합위기 관리연습(CPX)을 비난하고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한미연합 군사훈련과 실무협상 재개 문제를 연계하며 대미 압박에 나섰다.

폼페이오 장관도 이날 인터뷰에서 "협상이 곧 시작되길 희망한다"며 조속한 실무협상 재개에 대한 희망을 거듭 내비치면서도 북한 측을 향해 "나는 그들이 (협상장에) 나타날 때 다른 입장을 취하기를 희망한다"며 비핵화에 대한 전향적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협상의 목표는 북한 비핵화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