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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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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뷰’의 한 장면/콜럼비아 픽처스 제공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 암살을 내용으로 한 영화 ‘인터뷰’ 복사본 1만 개가 이달 말 북한에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
마켓워치는 10일(현지시각) 박상학 대표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이 DMZ(비무장지대) 인접 지역에서 1만개의 영화 인터뷰 복사본을 대북 전단과 함께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천안함 폭침 5주기인 오는 26일 풍선을 띄울 예정이다.
그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며 “목숨을 걸고 북한에 대북 전단을 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는 또 북한이 박 대표의 계속 되는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그의 “죄를 피로 갚을 것이다”고 협박한 사실도 전했다.
북한은 11월 일어난 영화 ‘인터뷰’ 제작자 소니 픽쳐스 해킹의 배후로 지목돼왔다. 북한이 영화 ‘인터뷰’에 대해 분노를 표출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이달 초에는 인권 및 북한 민주화 운동가들의 대북 전단 살포를 묵인하는 한국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대포나 미사일로 대응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공식 웹사이트에 북한이 “총알이 아닌 대포와 미사일로 보복할 것”이라는 성명을 게재했다.
그동안 북한 관련 운동가들은 북한 국민에게 북한 밖의 세상을 알리고 북한 정부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라디오, USB 드라이브는 물론 음식과 미국 달러화까지 보냈다.
이런 기습 대북전단 살포 횟수는 급증하고 있지만, 이 같은 노력이 효력을 발휘할 것인지 아니면 북한을 자극할 것인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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