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박근혜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 서한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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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우리민족의 5천년 역사에서 가장 경이로운 사변으로 될 여성 대통령의 탄생을 축하드리며 한반도 자유통일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기반 한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의 건의를 삼가 드립니다.
 
일찍이 우리 한민족은 이민위천(以民爲天)의 정신을 근본으로 삼아왔습니다. 국조 단군께서는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사상을 민족의 국시(國是)로 천명했습니다. 고려가 거란의 말발굽 아래 짓밟힌 발해의 옛 영토를 회복해 그 곳에서 억압 받고 신음하던 백성들을 구제하려 한 까닭입니다. 다름 아닌, 한민족이기 때문입니다.
 
이후 우리 민족은 다시금 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거란 왕조에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김씨 왕조로 지배의 주체가 바뀌었을 뿐 북녘의 우리 민족은 지금으로부터 약 천 년 전 그 때와 마찬가지로 고통의 사슬에 얽매여 있습니다. 가난에 굶주리고, 억압에 짓눌리고, 자유에 목말라 있습니다.
 
90년대에 발생한 300만 아사(餓死)라는 민족의 대 참극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고 민족의 비극사입니다. 북한 전 노동당비서 황장엽 선생이 증언했고, 2만5천여 탈북자 모두가 증언하고 있습니다. 독일인 노르베르트 폴러첸 박사가 북한에서의 의료지원 당시 이러한 참상을 똑똑히 보아왔음을 고발하고 있고,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지금도 북한의 아사자들에 대한 자료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정치범수용소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안혁, 강철환, 김영순, 신동혁과 같은 수용소 생존자들은 그들 스스로가 겪은 21세기판 아우슈비츠의 참상을 생생히 증언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어버이 수령을 위한 총폭탄’이 될 것을 강요당하며 인간의 가장 기초적 권리인 자유마저 빼앗기고 있습니다.
 
반면 김정은 왕조는 재물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습니다. 수 조원이 넘는 재산을 해외 계좌에 분할은닉하고 있으며, 황금으로 치장된 금수산기념궁전을 짓고 도처에 저들만을 위한 호화 별장을 짓고 있습니다. 거대한 토목공사는 예로부터 도탄에 빠진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고 재물만을 탐하는 악랄한 독재자들의 전형이라는 점에서 김씨 왕조는 역사의 반동이며 타도의 대상입니다.
 
한편 북한인민들은 과거 거란 치하의 발해가 그러했듯 동족의 도움을 절실히 바라고 있습니다. 스스로 신(神)으로 군림하고 백성들에 대한 탄압을 일삼는 지배자 김정은은 개과천선의 여지가 없는 반면 우리의 동포, 우리의 민족인 북한 동포들은 해방의 대상이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부디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으로 북한주민들과 김정은 악당을 제대로 구분하고 북한주민들에 대한 사랑과, 김정은 정권에 대한 증오의 정치를 펴 나가시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무권리한 북한주민들에 대한 사랑과 김정은독재정권에 대한 증오는 늘 비례관계에 있었고 김정일정권을 향한 무분별한 지원이 오늘날 북한의 핵무장화를 초래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김정은도 김정일에 이어 김일성 주체사상 하의 한반도 통일이라는 허황된 야망을 고집하고 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멀게는 1974년 8월 15일 故 육영수 여사 피격이라는 천인공노(天人共怒)할 만행이, 가깝게는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사태와 나날이 그 위험성을 더해가고 있는 핵실험이 이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미사일과 핵폭탄을 가지고 한반도와 나아가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북한, 폭력을 체제유지의 수단으로 삼고 있는 북한을 향한 대한민국의 선택은 정의롭고 간결해야 합니다.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를 버리지 않는다면 우리의 선택은 김정은 정권의 붕괴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대통령께서 내외에 널리 천명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님. 18대 대한민국 정부는 향후 대북정책을 수립함에 있어서 김정은 왕조의 소멸과 북한 주민들의 민주화쟁취 지원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핵을 든 김정은 왕조가 존재하는 한 민족의 비극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며, 대한민국은 존립의 위기를 늘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실 대통령님께 아래와 같은 대북정책 건의사항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북한 정권은 한반도 이북을 무단 점령한 반란세력이라는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 확고히 정립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유관국들과의 협조를 강화함으로서 북한 독재체제의 종식을 위한 보다 강력한 유대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북한 정권의 생명선과 같은 중국의 입장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주력해야 하며 북한의 실질적 변화가 뒤따르지 않는 무분별한 대북지원은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안으로는 국가보안법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전복을 노리는 종북(從北) 세력을 질식, 척결해야 합니다.
 
국방력을 강화해 북한 정권의 침략 야욕을 사전에 분쇄하여야 할 것입니다.
 
통일 문제에 있어서 분열된 여론을 하나로 모으는데 주력해야 하며 자유, 민주통일의 기본노선을 견제해야 합니다.
 
정치범수용소 해체를 위한 국제사회의 행동을 주도해야 하며 납북자·국군포로 송환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무궁한 번영을 위하여 탈북자들도 대통령님의 국정수행에 열정적인 동행자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 번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2013년 2월 25일,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